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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1병당 가격은 47만원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1병당 가격은 47만원

등록 2020.07.01 14:35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 가운데 병당 가격이 책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렘데시비르의 1병당 가격은 390달러, 우리돈으로 약 4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제조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 공공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1병에 390달러를, 민간보험 가입자에게는 520달러(약 62만원)를 각각 책정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렘데시비르를 투약하는 정상치료 코스는 환자 1명에게 첫날 2병, 이후 4일간 하루 1병씩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확진 환자의 90~95%가 이 치료를 받고 있다.

만약 5일간 치료를 받을 경우 약값만 2340달러(약 281만원)~3120달러(약 374만원)를 환자가 내야 한다는 계산이다.

치료에 10일이 걸린다고 하면 민간보험 가입자 5720달러(약 687만원), 공공보험 가입자 4290달러(약 515만원)이 되는 셈이다.

한편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램데시비르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회복 기간을 위약군과 비교해 4일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나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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