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is]NHN 토스트, 초대 선장 진은숙…클라우드·보안 솔루션 등 IT전문가

기술 전문 법인 NHN TOAST 1일 공식 출범
진은숙 NHN CTO, 토스트 초기 대표이사 선임
“통합 IT 솔루션 제공하며 동반 성장 이끌 것”

진은숙 NHN CTO 겸 NHN TOAST 대표이사

NHN의 클라우드·보안 솔루션 등 IT 사업을 총괄하던 진은숙 CTO(최고기술경영자)가 NHN의 개발자 중심의 기술 전문 법인 ‘NHN TOAST’의 초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일 NHN은 축적한 IT 기술력과 노하우·인프라 자원을 종합한 통합 IT 솔루션 기업 ‘NHN TOAST’를 공식출범하고 진은숙 NHN CTO를 초기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에 따라 진 CTO는 NHN TOAST 대표이사와 함께 NHN CTO 직을 함께 겸임한다.

진은숙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계산통계학과 학사 및 전산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T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3년 7월까지 NHN(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이사를 지냈다. 2013년 8월에 이후 NHN엔터테인먼트(현 NHN)의 독립 분사를 통해 현재까지 NHN의 CTO직을 수행 중이다.

회사 측은 “NHN TOAST는 NHN의 IT 기술력을 이끌어갈 컨트롤 타워 역할은 물론, 개발자 중심의 전문 인력 구성을 통한 그룹사 전반의 IT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진은숙 CTO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지난 2013년부터 NHN의 IT부문을 총괄해오며 클라우드·보안 솔루션·협업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3년 분사 당시 NHN 주 수익원은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게임이었으나, 현재는 클라우드·간편결제 등 매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진 CTO는 앞으로 NHN TOAST를 NHN 온라인 서비스에 필요한 개발 지원의 핵심 자회사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 26일 임직원 대상의 신설 법인 설명회에서 “NHN 그룹사의 모든 사업 영역을 지원하는 핵심 자회사로서, B2B 영역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NHN TOAST는 IT 기반의 콘텐츠를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리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자원을 제공해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며 NHN TOAST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NHN은 기술 전문 법인인 NHN TOAST의 설립과 함께 개발자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달라진 근무 환경과 특화된 인사 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 해당 인사제도는 개발자 인력 중심인 NHN TOAST에만 적용된다.

우선 개발자의 근무 특성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오피스 프리(Office Free)’ 제도가 도입된다. ‘오피스 프리’는 조직별 원활한 업무 협업을 위한 주 8시간의 오피스 근무를 제외하고는 전면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퍼플타임제를 통해 개인의 스케줄에 맞춰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근속연수에 따라 안식 휴가를 제공하는 ‘뉴리프레시(New Refresh)’ 제도도 시행된다.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리프레시 기간을 제공하는 복지 정책으로, 3년 근속마다 1개월의 유급 휴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5년 근속 시에는 2개월, 10년 근속 시에는 6개월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지정 사무 공간을 없앤 공유 좌석제 ‘핫데스크(Hot Desk)’ 등이 함께 시행된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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