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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 출마 시사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

이낙연, 당대표 출마 시사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

등록 2020.07.01 11:10

임대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에 도전할 것을 시사했다. 공식 선언은 오는 7일에 할 예정이다.

1일 이낙연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 국민의 고통 앞에선 당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겸손하고 책임 있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추대론과 관련해 다른 당권주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의원은 “전대 후보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최근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으며 선언 후 사무실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의지와 민주당 운영 비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말 전대 출마 결심을 굳히고 선언 시기를 조율해왔다. 남북 긴장 관계 고조와 원 구성 파행 등 대내외적 변수가 발생하면서 출마 선언이 당초보다 늦어졌으나, 3차 추경안 처리 일정이 확정되는 등 국회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언 일자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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