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시행중인 입국 규제 조치를 7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미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거나, 단기 체류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제도의 효력을 정지하는 등의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인에 대한 '90일 비자 면제' 중단 조치를 계속하는 등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사실상의 입국 금지 조치가 이어진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알제리, 쿠바, 이라크, 레바논 등 18개국 국적자를 내달 1일부터 입국 금지 대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일본 입국 거부 대상은 모두 129개 국가·지역으로 늘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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