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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지역별 추천 어촌여행 경로 소개 外

[한국어촌어항공단] 무더위 날릴 지역별 추천 어촌여행 경로 소개 外

등록 2020.06.27 15:30

주성남

  기자

강원 삼척 궁촌어촌체험휴양마을 전경강원 삼척 궁촌어촌체험휴양마을 전경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27일 시원한 바다 풍광으로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지역별 추천 어촌여행 경로를 소개했다.

공단은 강원 삼척, 전북 부안, 경남 하동에 위치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관광지 정보까지 알차게 담았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어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과 폭염 속 단비 같은 휴식처가 되어 줄 곳들을 선정했다.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강원도 삼척에서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이 느껴지는 동굴 여행으로 더위를 날려보자. 삼척 유명 관광지인 대금굴과 환선굴은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동굴이다. 내부온도가 10~14도 수준으로 서늘해 얇은 겉옷은 필수다. 특히, 대금굴은 내부에 작은 폭포가 있을 정도로 물이 많아 시원함이 배가 된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궁촌항에 위치한 궁촌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닥까지 선명하게 들여다보이는 맑은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스노클링과 투명카약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와 탁 트인 바다를 앞에 두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맹방비치캠핑장도 무더운 여름을 나기에 안성맞춤 여행 경로다.

추천경로는 궁촌마을(스노클링, 투명카약)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 맹방비치캠핑장(1박) - 대금굴 - 환선굴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온 몸으로 느끼며 더위를 날리고 싶다면 전북 부안으로 향해보자. 모항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사계절 내내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솔숲과 탁 트인 넓은 바다가 어우러진 모항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나무 숲 그늘 아래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SNS 사진명소로 유명한 채석강에 들러 해식절벽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남기고, 시원하게 뻥 뚫린 해식동굴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울창한 나무와 암벽,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인상적인 직소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약 600m정도의 전나무숲길로 호젓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내소사와 양 쪽에 바다를 끼고 33.9km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달릴 수 있는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 코스도 여름철 필수 여행지로 추천한다.

추천경로는 채석강 - 내소사 - 모항마을(해수욕) - 직소폭포 -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코스다.

경남 하동은 짜릿한 손맛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낚시 체험과 해양활동이 가득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월척을 외치는 순간은 상상한 해도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대도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해와 달 해양낚시공원은 남녀노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낚시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콘도형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름 휴양지로 제격이다.

하동레일바이크는 코스 자체가 완만해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속도감 있는 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여름 태양을 피하기 좋은 터널 구간은 다양한 조명시설로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근처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가 한눈에 보며 아시아 최장의 짚 와이어를 즐길 수 있어 여행에 짜릿함을 더한다. 지리산의 원시림과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인 화개동 계곡도 더위를 날려버릴 여행지로 제격이다.

추천경로 : 대도마을(낚시체험) - 마을직영 콘도(1박) - 화개동 계곡 - 하동레일바이크 - 해와 달 해양낚시공원 -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제한된 야외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셨을 국민들을 위해 답답한 가슴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지역별 어촌여행 경로를 선정해 소개하게 됐다”며 “여행을 떠날 때는 반드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되도록 자가용을 이용해 소규모로 이동하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공단이 추천하는 지역별 여행 경로 및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참고하면 된다.

완도군 모도항 어촌뉴딜사업 착수보고회 단체사진완도군 모도항 어촌뉴딜사업 착수보고회 단체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전남권역 어촌뉴딜사업 추진 `총력`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성상봉)는 지난 23일 해남군 남성항 일대, 25일 완도군 모도항 일대에서 ‘해남군 남성항·완도군 모도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 및 지자체 관계자, 지역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촌뉴딜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협의체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공단은 해남군 남성항에 총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여객선 접안시설 보강 △외곽시설 및 안전시설 보강 △귀어민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한 기반시설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모도(모북, 모동, 모서)항에 총 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모동-멍때림 해변공원 조성 △모서-해녀 테마 시설 설치(해녀의 길, 해녀 작업장 등) △모북-오름길 정비 및 힐링공원 조성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사 관계자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시설공사 뿐만 아니라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주민역량강화사업과 지역특색에 맞는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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