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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인천공항 정규직 비판···“청년들 꿈 날라가”

통합당, 인천공항 정규직 비판···“청년들 꿈 날라가”

등록 2020.06.24 15:42

임대현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중진회의 발언하는 김재섭 비대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중진회의 발언하는 김재섭 비대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직원 직접고용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에도 번졌다. 미래통합당은 정부를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한 마디에 청년들의 꿈이 날아갔다”고 지적했다.

24일 통합당은 배준영 대변인의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에 인천공항을 찾아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호언장담했고,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는 공기업은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비정규직 문제는 사회적 문제와 여러 계층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와 같다”며 “도깨비 방망이 두드리듯 대통령 말 한마디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성일종 통합당 비대위원은 이날 비대위에서 “정권 지지자들에 대한 보은을 위한 제물로 청년들이 바쳐져야 하느냐”며 “대통령의 한 마디에 청년들의 꿈이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청년 몫의 김재섭 비대위원은 “조국 전 장관 사태로 ‘아빠찬스’가 드러났는데, 이 정권은 ‘문빠(문 대통령 열성 지지층)찬스’를 쓰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졸지에 호구된 청년들은 허탈하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방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비정규직의 애환과 절규를 문재인 정부의 선전과 치적으로 포장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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