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녀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44회 안시 애니메이션 국제 영화제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무녀도'는 1936년에 발표된 김동리 작가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무당과 기독교도인 아들의 갈등을 통해 전통과 근대의 갈등, 삶과 죽음을 탐구하고 있다.
뮤지컬 형식이 가미된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 소냐와 김다현이 무당 모화와 아들 욱이를 연기했다.
이번 안시 영화제에서는 또 학생졸업작품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 정혜지 감독의 '수라'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안시 영화제는 만화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행사로, 2004년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이 대상을 수상한 적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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