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간단체의 대북전단과 쌀 페트병 살포로 인해 강화도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19일 이용헌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이 사단법인 큰샘 박정오 대표와 면담을 통해 단체에서 계획하고 있던 쌀 페트병 살포 계획이 잠정 취소됐다.
대북 전단 및 쌀 페트병 살포를 반대하는 강화군민대책위원회의 성명서(6.18), 서해5도 시민단체의 성명서(6.19)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높아져가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큰샘 박정오 대표는 접경지역주민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인천시의 우려 전달에 따라 21일 예정된 쌀 페트병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단체의 6월 21일 행사를 비롯해 인천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해경, 강화·옹진군 등과 감시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관계기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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