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당일부터 방문객들로 모델하우스 문전성시금융업무 최중심 입지, 풍부한 수요·호재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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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모델하우스 방문객들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kr
저금리와 더불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청약자격은 물론 대출과 전매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62 일원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모델하우스는 오픈 당일인 12일 오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동시입장 인원 제한과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투자 상품이기에 이전 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처럼 ‘시장통’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오픈 초기부터 입구에 줄이 형성됐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단지 입지와 최근 형성된 시장 분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대출 제한, 세규제 등에 이어 지난 5월 전매제한 기간 강화까지 발표했다.
이에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눈을 돌렸던 투자자들은 청약자격은 물론 대출과 전매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수익형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0.5%로 내리면서 주요 은행 예·적금 상품(1년 만기 기준) 금리 0%대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최근 주요 입지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줄줄이 마감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선보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오피스텔 분양이 평균 31.4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또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청약 접수 결과 총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4.14대 1로 전 타입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213대 1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울 중구 중림동에 선보인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도 전용 17~32.74㎡ 총 576실을 분양해 평균 4.2대 1, 최고 91대 1의 청약성적을 보이며 단기간에 100% 완판됐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경우 입지도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5번지에 들어선다. 금융업무지구 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5·9호선 여의도역과 9호선 샛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신림선 경전철,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호재도 기대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7층 전용 25∼77㎡ 총 210실 규모로 공급된다. 청약은 15∼16일, 당첨자 발표는 22일에 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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