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15℃

  • 청주 19℃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8℃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3℃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희생·헌신에 보답”(종합)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희생·헌신에 보답”(종합)

등록 2020.06.06 11:01

장기영

  기자

현충일 추념식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현충일 추념식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독립과 호국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나라를 지켜낸 긍지가 민주주의로 부활했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인을 낳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독립·호국·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양보와 타협, 상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생활조정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해발굴 사업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호국용사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용사와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코로나19 순직공무원 유족 등과 함께 추념식에 입장했다.

추념식에 참석한 6·25 전쟁 참전용사에는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인 1950년 9월 14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이뤄진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가 포함됐다.

현 정부 들어 시작된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온 국군 전사자 고(故) 정영진 하사, 김진구 하사의 아들도 참석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광야’의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딸, 마산 3·15 의거 희생자의 배우자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순직한 전주시청 고 신창섭 주무관과 성주군청 고 피재호 사무관의 배우자, 자녀도 참석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