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회로…클라우드 기업들, 판 키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투자 확대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 잰걸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업무 증가로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클라우드 기업들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데이터센터 설립 등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경상남도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한다. 공사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NHN은 김해시 부원지구 약 2만평의 공동개발과 함께 R&D(기술연구) 센터도 건설도 병행한다.

김해 부원지구에 들어서는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 스케일 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의 큰 규모다.

회사 측은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의 사업 확대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본격화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TCC1의 데이터 수용 능력을 넘어선 새로운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고 건립 배경을 밝혔다.

NHN은 2013년 출범 후 게임 외에도 간편결제(PAYCO),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TOAST) 등 IT 기반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는 일본 도쿄와 북미 리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든 오라클도 지난달 29일 2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 춘천 리전’을 개소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서울 리전을 설립한 오라클은 이번 춘천 리전 개소로 한국에서 미국·캐나다·일본·호주·EU(유럽연합) 등처럼 두 개의 리전을 운영하게 됐다.

오라클은 2020년 말까지 세계 20곳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방침이다. 경쟁사인 AWS나 구글 등과 달리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늦은 점을 감안해 공격적인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강자 네이버도 세종시에 총 6500억원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애초 네이버는 제1데이터센터가 들어선 강원 춘천시에 이어 경기도 용인시에 제2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부산·대전·구미·평택시 등 총 10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심사와 실사를 거쳐 세종시로 최종 낙점했다.

세종시에 지어지는 제2데이터센터는 춘천데이터센터 ‘각’보다 6배나 큰 하이퍼 스케일로 건설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곳을 거점 삼아 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에 뛰어든 회사도 있다. GS건설은 약 410억원을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임대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 저장 뿐 아니라 게임 실시간 스트리밍, 서버 관리 및 보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클라우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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