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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첫 국회부의장 김상희 “뜻 깊은 이정표 세웠다”

헌정사 첫 국회부의장 김상희 “뜻 깊은 이정표 세웠다”

등록 2020.06.05 12:58

임대현

  기자

국회부의장에 당선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국회부의장에 당선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21대 국회에서 헌정사 최초로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했다. 4선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상희 의원은 총 188명이 참여한 국회부의장 투표에서 185표를 얻어 새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헌정사 최초로 여성 부의장이 당선된 것이다.

김 의원은 “오늘은 73년 헌정사의 뜻 깊은 이정표를 하나 세운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러한 영광을 안겨준 여러분들의 뜻을 깊이 헤아려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성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는 최초의 여성부의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민한 저를 여성 최초의 국회부의장으로 선택해준 선배 동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의 첫 걸음을 뗀 오늘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이번엔 반드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모였지만 안타깝게도 국회는 오늘도 반쪽이 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대 국회는 잦은 파행과 폭력, 개점휴업으로 국민에게 끊임없이 실망을 줬다”라며 “진정 어린 반성과 국회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로 21대 국회를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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