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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카타르 LNG선 수주, 문 대통령 경제외교 결실”

靑 “카타르 LNG선 수주, 문 대통령 경제외교 결실”

등록 2020.06.04 14:08

유민주

  기자

수주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윤재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윤재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4일 “해외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제시한 ‘선도형 경제’ 실현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해외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 두 소식은 과학기술 한국의 위상 강화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28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는 ‘네이처 인덱스 2020 한국판 특집호’를 발행해
기초연구와 연구개발 투자로 ‘선도자(First Mover)’가 되려는 한국의 과학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LNG 운반선 수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며 “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총리, 산업부 장관 등 고위급 협력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에너지 외에 의료, ICT 등으로 확장했고, 최근 카타르에 코로나 19 관련 진단 장비 공급과 K-방역 경험 공유 등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쌓인 양국 간 신뢰가 LNG선 수주라는 열매를 맺는 데 토대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또한 “카타르 LNG 운반선 수주는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입증했다”라며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써온 국내 조선업계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수주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부대변인은 “조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부산·울산·경남 등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조선업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조선업 생산 10억원당 취업 유발효과는 8.2명으로 조선업에서 20조원 생산이 이뤄지면 약 16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 인덱스 한국 특집판이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상세히 소개한 점에 대해서 윤 부대변인은 “오랜 기간 연구 활동에 매진한 과학기술인들의 피와 땀”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혁신시스템 구축 노력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는 ‘청년과학자와 기초연구 지원으로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2017년 6월 과학기술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부활시켰다. 2018년 10월에는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도 복원됐다.

정부의 연구개발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예산 2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24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비를 2017년 1.2조원에서 2022년까지 2.5조 원 수준으로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나라는 2019년도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과학 인프라 세계 3위를 달성했다”라며 “정부의 R&D 지원으로 우리나라 코로나 19 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 역량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 우리 경제를 높은 기술 역량에 기반한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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