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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3일 SBS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소속 조사관들은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다.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다. 해당 조사를 맡은 제거래조사국은 다국적기업들의 가장 흔한 탈세 유형인 이전가격 조작 여부를 집중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가격은 해외 법인 사이에서 원재료와 제품 등을 공급할 때 적용되는 가격으로 이 가격을 높이거나 낮춰서 세금을 회피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100%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커피 원두, 매장 인테리어 원자재까지 미국 등에서 수입해 들여오고 있다.
국세청은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세법과 맞지 않게 회계 처리한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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