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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영 기자
등록 :
2020-06-02 18:50

3자 연합, 한진칼 지분 2.49%p 추가 확보…경영권 분쟁 2라운드

그레이스홀딩스, 한진칼 주식 147만2357주 매수
조원태 회장 측과 지분 격차 3.43%p 벌려

그래픽=박혜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주주연합’이 한진칼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섰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를 벌이면서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 기준 42.74%(2529만1227주)에서 45.23%(2676만3584주)로 2.49%포인트 늘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엠마홀딩스가 지난달 29일 11만1390주를 매입했다. 총 104억9828만원어치다.

대호개발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일 각각 40만5500주, 12만6467주를 사들였다. 각각 348억원, 113억원으로 총 461억원 규모다.

한영개발도 지난달 26일 769억7265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한진칼 주식 82만9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3자 주주연합이 이번 지분 취득에 투입한 금액은 총 1335억8050만원어치다.

이로써 3자 주주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를 더 늘리게 됐다.

현재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은 41.80%(2472만4377주)에 그친다. 조 회장(6.52%), 여동생 조현민 전무(6.47%), 모친 이명희 고문(5.31%),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 대한항공 사우회 등(3.80%), 델타 항공(14.90%), 한일시멘트(0.39%), GS칼텍스(0.24%), 경동제약(0.02%) 등이다.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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