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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부부일가 확진판정 전수조사···교회신도 등 191명 음성 外

[안양시] 목사부부일가 확진판정 전수조사···교회신도 등 191명 음성 外

등록 2020.06.02 10:36

안성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중앙) 긴급브리핑 모습최대호 안양시장(중앙) 긴급브리핑 모습

안양거주 목사부부일가 확진판정에 따른 접촉자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안양시는 관내 한 교회 목사부부가 지난달 말(5. 25∼27) 제주를 다녀온 후 일가족 3명 포함 5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지난 5월 31일 긴급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선별검사는 목사부부의 교회 신도(50명)와 가족(손자)이 다니는 초등학교(안양9동 양지초교) 교사와 학생 141명 등 접촉자로 분류된 191명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 특히 초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최대호 안양시장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시는 선별검사에 앞서 목사부부의 교회와 자택 그리고 초등학교 등에 대해 긴급방역을 벌이면서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또한 목사부부 교회를 포함해 동행했던 신도들의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해당 초등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등교를 중지시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목사부부 일가 5명에 대한 동선도 역학조사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기사송고실에 들려 5명의 확진나 발생과정과 초치결과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하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교회 등의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 취약지역에 대해 바이러스 예방수칙 준수여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와 아울러 시민들에게도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범계역일대‘토닥토닥 릴레이 캠페인’

사진=안양시사진=안양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토닥토닥 릴레이 캠페인’이 지난 5월 29일 범계역일대를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안양 곳곳에서 개최된다.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민관합동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협의체 9개 분과위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연이어 참여한다.

이날 첫 캠페인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간공동위원장인 구재관 연성대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대열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 일정간격을 유지하면서 휴대용 손소독제와 비타민제를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모두가 힘겨운 시기 함께 이겨내자며 위로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의 응원문구 스티커를 판넬에 부착하고 기념촬영도 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행인들에게 전달된 손 소독제는 관내 한 기업 ‘(주)한솔코스메틱’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이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생활방역에 다시금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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