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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준비하는 홍콩인들···‘주택 급매 처분 조짐’

이민 준비하는 홍콩인들···‘주택 급매 처분 조짐’

등록 2020.05.31 20:51

장가람

  기자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추진에 의해 이민을 준비하는 홍콩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불안한 일부 홍콩인들이 1997년 홍콩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처럼 이민을 떠나려 한다고 전했다.

홍콩 이민 컨설턴트들은 중국이 홍콩보안법 강행을 공식화한 지난 21일부터 많은 새 고객들로부터 상담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을 고민하는 홍콩인이 늘어나면서 외국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고 반대로 급매물로 나오는 홍콩 주택 매물도 출현했다. 홍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마온산역 근처 73㎡짜리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싼 990만 홍콩달러(약 15억8천만원)에 팔렸다. 집 소유자가 이민을 떠나기 위해 시세보다 싼 가격에 급히 처분해서다.

최근 홍콩인들에게 떠오른 이민 지역은 대만이다. 대만은 600만 대만달러(약 2억5천만원) 이상 투자해 현지인을 고용하면 영주권을 준다.

한편 일부 환전소에서는 준비된 달러가 동이 나 더 환전해 주지 못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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