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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지지율, 2년 만에 40% 붕괴···코로나·마작스캔들 영향

日 아베 지지율, 2년 만에 40% 붕괴···코로나·마작스캔들 영향

등록 2020.05.31 18:59

수정 2020.05.31 19:02

장가람

  기자

日 아베 지지율, 2년 만에 40% 붕괴···코로나·마작스캔들 영향 기사의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지지율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31일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미숙과 검찰 고위 간부의 내기 마작 사건 등으로 아베 신조 정권 지지율이 39.4%로 하락, 2년 만에 40%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사학법인 ‘가케(加計)학원’을 둘러싼 의혹으로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이 고조한 2018년 5월에 이어 2년 만이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5%에 달해 비판 여론이 지지 여론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응답자 78.5%가 검찰 고위 간부 내기 마작 건과 관련한 징계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일 정부는 구로카와 히로무 전 도쿄고검 검사장에 대해 경고의 일종인 훈고 처분 했다. 처분이 타당하다는 반응은 16.9%에 그쳤다.

코로나19 지원금 차원으로 모든 주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10만엔(약 115만원)의 지급 조치도 늦다는 답변도 81.2%로 집게됐다. 응답자 77.4%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6.0%는 코로나19가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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