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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2조 2천억원 지출...당기순이익 13억 6천만원

인천관광공사,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2조 2천억원 지출...당기순이익 13억 6천만원

등록 2020.05.21 17:25

주성남

  기자

인천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약 2조 2천억 원을 지출, 공사 운영 측면에서 약 13억 6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한 해 인천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1만 명, 국내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112만 명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1인당 평균지출액을 고려하면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소비한 돈은 2조 2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관광객은 중국 관광객이 63만 명 방문해 2018년 39만 명 대비 60% 증가했으며 동남아, 구미주 등 주요 시장의 인천 방문 관광객도 상승세에 있다. 마이스(MICE) 분야의 경우 중국 일용당, 안여옥 등 기업회의와 국제회의를 통해 3만8,284명을 유치하고 의료관광의 경우 외국인환자 2만3,000명을 유치해 2018년 1만7,760명 대비 29% 성장했다.

국내관광객은 인천이 가진 고유자원에 대한 관광 상품화와 시민참여형 디지털 홍보를 강화한 것이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트로(New+Retro) 열풍을 반영한 원도심 관광 콘텐츠 등 신규 상품개발과 홍보활동을 통해 22만 명을 유치하고 펜타포트 음악축제, 개항장 문화재 야행 등 지역 특화 축제를 통해서만 43만 명을 유치했다.

또한 인천관광은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인천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 1인당 평균지출액은 국내관광객의 경우 전기대비 4.5% 증가(2016년 93,237원→2019년 97,482원), 해외관광객의 경우 30.1% 증가(2016년 623,165원→2019년 811,201원)하고 한국관광공사 마케팅 효과조사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에 대한 인천관광 인지도도 16.4% 증가(2018년 26.9%→2019년 31.1%)했다.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진흥이라는 공적 역할 외에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3억 6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주 요인으로는 2017년 인수 이래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하버파크호텔이 4성급 호텔 인증, 서비스품질 개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7억 4천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 전사적인 경상경비 절감 노력과 인천시의 대행사업 수수료 인상 등 수익구조를 개선한 점, 국제치안산업박람회와 같은 자체전시회를 신규로 발굴한 점이 효과를 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시민이 주인인 공기업으로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관광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위기의 조기극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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