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봉래 4차선 확포장공사 현지답사 환영”

등록 2020.05.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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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건의로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조사대상에 포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과 국도 77호선 도로개량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개시된 것을 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2개의 노선 확포장은 고흥 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대형 SOC사업으로서 그간 고흥군에서는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해온 사업들이다.

이 노선은 고흥군의 끈질긴 건의 결과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1~’25년)」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5월 2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현장 실사 팀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확정을 위해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간은 국내유일의 우주센터 길목임에도 굴곡이 심한 2차선이어서 우주발사 기자재 반입 시 효율적인 수송에 장애가 크고, 선형이 불량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국도 77호선 영남 우두~포두 옥강간 16km 구간은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해 도로 선형개량이 시급한 도로로서 고흥군은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반드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봉래면과 동일면 등 지역주민들은 평소 국도 15호선의 2차선 도로 이용 시 교통사고 불안을 호소해 왔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시행한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를 비롯해 아름다운 섬 나로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4차선으로 확포장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금번 현장실사 팀 조사·연구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이 되면 금년 말경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수립 및 고시 후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