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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이용 제한

인천시, 20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이용 제한

등록 2020.05.17 15:33

주성남

  기자

인천시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0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모든 시민은 지하철, 버스는 물론 택시 탑승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지하철의 경우 이용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강력권고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지면 후속조치로 행정명령을 검토할 방침이다.

버스, 택시는 20일부터 감염병위기단계가 경계로 격하될 때까지 마스크 미착용 고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처분을 면제한다.

시는 지하철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열차 내 질서유지, 승객 분산 유도를 위한 배차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지하철이 혼잡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운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 후 인천지하철 평균 혼잡도는 1호선은 50% 미만, 2호선은 60% 미만으로 평상시에는 승객들이 밀집되지 않은 환경에서 이용하는 수준이나 이용객 상승추세를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마스크 착용, 좌석 띄어앉기 등’ 대중교통 이용자‧종사자가 지켜야 할 수칙도 집중 홍보한다. 이용자 수칙으로는 ▲지하철·버스 이용 시 한 좌석 띄어앉기(최대한 다른 사람과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및 대화 자제 ▲차량 혼잡 시 가능하면 다음 차 이용하기 등이다.

또한 방역홍보 스티커를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에도 부착해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터미널과 지하역사 11개소에 설치한 14대의 열화상 감지기도 계속 운영한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는 가족, 동료 등 소중한 사람을 아프게 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불편하시더라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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