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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정 사수·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영암군, ‘청정 사수·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등록 2020.05.14 10:12

노상래

  기자

개인 및 집단방역 지침 수립, 4개 유형 26개 분야 집중점검 제2회 추경 6,045억 편성, 4개 분야 32개 사업 경제 종합대책 마련

영암군청영암군청

영암군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청정지역 사수와 침체에 빠진 경제활성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자체 점검반을 구성·운영은 물론 대대적인 청사방역 및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생활방역 실천 방안을 마련해 코로나 예방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 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병 예방활동을 철저히 이행하고자 하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체계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문화체육시설·다중이용시설 등 총 1,772개 시설 중 27곳을 개방하고, 감염 추이 등을 감안해 나머지 시설도 점진적 개방을 원칙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은 228억 원이 늘어난 6,04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57억 원, 전남형 긴급생활비 12억 원 증액분, 군 자체 긴급재난생활지원비 55억 원, 기타 지원사업 3억 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을 1차분 4억9천7백만 원을 지급하였으며, 조사결과 당초대비 사업량 증가로 인해 사업비를 도비 보조사업 변경내시를 반영한 12억 원을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긴급재난 지원금 일부인 31억2천6백만 원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현금지급완료 했다. 일반인들은 18일부터 읍면사무소 총무팀에서 접수받아 신청자의 선택으로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영암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영암형 긴급재난 지원금’은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확정에 따라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공요금(전기, 상하수도, 가스요금) 30만원을 지원하고,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융자금 2억 원 한도 내에서 융자금 이자 연 3%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지원 사업 등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문화관광 활성화 및 생활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상반기 운영이 중단된 각종 축제와 행사, 여행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전면 개원에 대비해 건강취약 계층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소독용품 지원을 위해 4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공중·서비스 △문화·유통 △유흥·오락 △종교·야외 4개 유형, 26개 분야 시설을 위한 군 실과소 담당별 점검반을 구성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읍·면 유관기관 등의 건물외벽, 현수막 지정 게시대 등에 ‘생활 속 거리두기’ 현수막을 제작·게첨하고,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전광판 등 각종 매체 및 군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홍보대상 및 내용에 따른 전략적인 홍보활동에 총력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 개방과 함께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공동체의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 군민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집단방역 5대 기본 수칙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 △마스크 착용 △환경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선정해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 몇 안 되는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생활방역 수칙을 잘 숙지하고 꼭 실천해 주길 바란다” 당부했다. 이어 “군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향에 따른 각종 사회·경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모든 공직자가 속도감 있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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