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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20-05-08 17:06

[컨콜]LGU+, 코로나19 악재 속 호실적…“언택트서 성장 기회 찾는다”(종합)

1Q 연결 영업익 2198억원, 전년比 11.5%↑
모바일·IPTV 가입자 순증 1위, 이용률도↑
5G 가입자 예상치 하향, 언택트서 기회 마련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모바일과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5G, IPTV 가입자 증가 영향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5G 가입자 예상 비중이 소폭 하향됐다면서 향후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고려,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866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기 위축, 거리두기 지속, 단말 판매량 감소 등의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LTE와 5G 가입자 증가, IPTV 순증 1위 등을 통해 모바일 및 스마트홈 사업이 모두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1조411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1조33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LTE와 5G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32만7000명 순증했다. 이중 5G 가입자는 29만1000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VOD 이용률, 스마트홈 트레이닝, AR 쇼핑 등의 서비스 사용자들도 늘어났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커스터머 사업그룹장은 “1분기 무선 매출 성장은 균형잡힌 가입자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를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5378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IPTV 매출은 2811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하며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 그룹장은 “IPTV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기본료, VOD, 홈쇼핑 수익이 증가했다”면서 “전체 가입자 순증 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결합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제고로 IPTV와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업계 순증 규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에 5G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점을 고려 올해 말 5G 가입자 비중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최대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혁주 CFO는 “5G 연간 가입자는 연말 기준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23~2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난해 예상했던 비중(30%)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라 경기가 위축되면서 모바일 사업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CFO는 “코로나19 영향은 통신사가 상대적으로 적게 받지만 영향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여러 폰을 쓰던 고객이 1개만 남기고 정리하거나 요금제를 하향 조정하는 고객 움직임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비대면 문화 확산을 기회요소로 보고 사업성장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CFO는 “포스트 코로나19 환경의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비대면 문화를 고려해 사업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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