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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생카드, 코로나19 위기 속 민생경제 버팀목

광주상생카드, 코로나19 위기 속 민생경제 버팀목

등록 2020.05.05 14:36

강기운

  기자

광주시, 올해 2400억원 발행···작년 총 발행액의 3배 가량 증가각종 정책자금, 상생카드로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코로나19 대응 위해 10% 특별할인 지속·발행규모 대폭 확대

광주상생카드광주상생카드

광주광역시는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행한 광주상생카드가 지난 4월30일 2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발행규모는 지난해 연간 발행총액 863억원 대비 3배에 이르는 실적으로, 상생카드 발행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월별 발행실적은 1월 261억원, 2월 279억원, 3월 356억원으로 매월 증가 추세로, 가계생계비 등 정책자금이 집행 중인 4월에는 1525억원으로 발행액이 대폭 증가했다.

4월에는 올해 월 평균 발행액 300억원 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이 발행됐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되는 ▲가계 긴급생계비 910억원 ▲특수고용직생계비, 실직·휴직자생계비 105억원 ▲저소득층 한시지원사업 340억원 등 1400억원의 각종 정책자금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상생카드로 지급해 정책자금 목적인 생계지원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가 최근 광주상생카드 사용실태에 대해 소상공인의 의견을 현장 모니터링 결과 “코로나19로 장사가 잘 안됐는데 최근 상생카드 사용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A시장 상인, 북구 소재)”, “카드매출액 중 40%가 상생카드 사용분으로 상생카드 사용이 활발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B업소, 광산구 소재)”, “카드형태로 사용이 편리하고 10% 할인이 있어 가정경제 큰 도움이 된다.(C씨, 서구 거주)”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 경제위기에서 긴급생계자금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상생카드의 역할과 비중은 평상시 보다 오히려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의 올해 발행 목표액을 당초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10% 특별할인도 6월말까지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출시 1주년 기념 경품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경품 이벤트는 상생카드 출시 1주년인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3개월간 광주상생카드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추첨을 통해 상생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 광주상생카드가 정책적으로 활용되면서 위축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상생카드 정책적 활용 영역을 넓혀 골목상권 활성화에 단비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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