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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영업이익 540억···코로나19에 54.6% 감소

삼성SDI, 영업이익 540억···코로나19에 54.6% 감소

등록 2020.04.29 14:03

수정 2020.04.29 15:37

임정혁

  기자

매출액 2조3975억원···전년比 4.1% 증가

삼성SDI, 영업이익 540억···코로나19에 54.6% 감소 기사의 사진

삼성SDI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를 겪었다. 시장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회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은 피하지 못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3975억원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6% 급감했다.

사업 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 79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줄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도 국내 수요 약세로 판매가 줄었다.

소형전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원형 판매가 감소했다. 다만 폴리머 배터리는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시장 약세에도 불구 매출을 유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소재는 D램 수요 증가로 판매가 견조했다. 편광필름도 대형TV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소재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2분기는 다소 반등이 예상될 것으로 삼성SDI는 내다봤다.

삼성SDI 관계자는 “중대형전지는 ESS 중심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동차전지는 전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하고 ESS는 해외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과 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원형전지 판매가 회복될 전망이며 폴리머는 스마트폰 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전자재료사업부문도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디스플레이소재는 전방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반도체소재는 서버용 D램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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