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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0만원` 코로나19 장학생 모집에 9천명 몰려...전원 지급 예정

[인천시] `1인당 100만원` 코로나19 장학생 모집에 9천명 몰려...전원 지급 예정

등록 2020.04.26 15:25

주성남

  기자

인천시청인천시청

인천시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려다 신청자가 예상치를 뛰어넘자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인재육성재단은 중저소득층 가구 대학생 1천5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신청 자격은 인천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면서 중위소득 13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이 617만원) 가구 구성원으로 제한됐다.

이 같은 조건으로 이달 6∼16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500명 모집에 9천124명이 신청해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1천500명만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신청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단, 심사를 거쳐 장학금 지원이 시급한 1천500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7천624명에게는 약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2차 추경과 재단 장학기금을 활용해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65억원의 예산으로 5월 중 대학생 9천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특별장학금 지원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면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은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점검 및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1단계 구축 완료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현재 분야별로 운영 중인 시설관련 시스템과 현재 시에 구축된 GIS 플랫폼을 연계한 `안전점검 및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점검 및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현재 건축물, 교량, 터널, 지하도상가, 위험시설, 급경사지 등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관리·운영되고 있어 안전점검 및 안전사고 발생 등에 종합적인 대처가 어려움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합관리시스템 1단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 안전점검 중복 방지, 안전점검 체계적 통합 이력관리, 모바일 서비스 제공, 시설물에 대한 통합 관리기능 수행, 시스템별 연계를 통한 행정력 낭비요소 제거, 안전사고 발생시 효율적 대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시설물 점검시 기존 페이퍼(1개 시설당 A4 20~40매)에 의한 점검표 작성을 모바일로 작성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점검 결과를 전산화해 데이터 관리 및 현장에서 시설물 점검시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단계 시스템 구축은 현재 시에 구축돼 있는 GIS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도시담당관실과 비예산 협업사업으로 추진해 시스템 개발예산도 절감했다.

향후 2단계 시스템은 통합대상 시스템 추가, 3D 지도서비스 제공, 모바일 현장조사 대상 확대, 시스템간 자동연계, 이력조회 및 통계 등 다양한 기능 추가 등을 위해 현재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보되면 중앙부처와 업무협의 등을 거쳐 2021년 6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재범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정책과와 스마트도시담당관실에서 현재 운영중인 GIS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 스마트한 재난안전 행정체계 마련 및 각종 재난 발생시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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