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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부 주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수주

SKT, 정부 주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수주

등록 2020.04.23 12:01

이어진

  기자

국책 과제 주도, 서버용 반도체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 중 서버용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 등 15개 대중소기업 및 대학, 출연연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총괄 역할로 향후 8년 간 사업을 이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프로세서 코어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 기술을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8년의 과제 기간 중 3단계에 걸쳐 인공지능 프로세서 칩을 만들며 성능을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은 초당 2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버는 초당 20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본 사업이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술 발전에 따라 당시의 최신 인공지능 프로세서 성능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 목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발된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해 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를 국산화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인공지능 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국가전략에서 SK텔레콤이 고유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시장 형성 초기인 대용량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와 상용 서비스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강국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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