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5℃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20℃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8℃

채권단, 한진중공업 연내 매각 추진

채권단, 한진중공업 연내 매각 추진

등록 2020.04.21 17:10

차재서

  기자

사진=한진중공업 제공사진=한진중공업 제공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의 매각을 추진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은행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어 한진중공업 매각 추진 문제를 논의한다.

이들은 한진중공업의 인수·합병(M&A)에 동의하는 결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가급적 올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말 기준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16.14%)이며 우리은행(10.84%), 농협은행(10.14%), 하나은행(8.90%), 국민은행(7.09%), 수출입은행(6.86%)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부실소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국내 채권단과 필리핀 채권단이 6874억원 규모의 채무를 출자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판단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중공업은 조선·건설 부문의 고른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77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