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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생 ‘젊고 예쁜 CEO’ 인기 끌자…‘안다르’ 실적도 대박행진

1분기 매출 전년비 200%↑…창업 5년 만에 매출 100배
미모의 창업자 신애련 대표 회사 홍보는 자신이 직접
국내 대규모 투자유치 진행…IPO 추진 속도낼 듯

그래픽=박혜수 기자

애슬레저 업계 1위 ‘안다르’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젊고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갖춘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대표가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하는 등 직접 마케팅에 나서면서 그 인기가 매출로 이어졌다. 실적 급성장세를 이어가는 안다르가 올해 IPO 추진에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안다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이번 3월 판매량은 2월 대비 약 35% 이상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매주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안다르의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별적인 판매 전략은 실제 안다르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15년 창업 해의 매출은 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3년 후인 2018년엔 4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3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에는 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1000억원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고공행진에는 안다르 창업자인 신애련 대표가 크게 한 몫했다.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갖춘 신 대표는 젊고 건강한 이미지로 방송 활동 하면서 홍보 활동에 직접 나섰다 . 신 대표는 방송을 포함해 각종 오프라인 강연과 다양한 콘텐츠 채널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1991년 생의 젊은 CEO인 그는 피부관리사, 요가 강사 등의 경력을 밑천 삼아 자본금 2000만원으로 안다르를 시작했다. 안다르에 대한 애정도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나온 안다르의 모든 제품은 신 대표가 상품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올해 안다르는 국내를 넘어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안다르는 지난해 10월 애슬레저 본고장으로 통하는 캐나다에서 열린 ‘2020 S/S 밴쿠버 패션위크’에 선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진출을 예고했다. 당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석한 안다르는 패션위크 런웨이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국내외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안다르의 남은 과제는 IPO(기업공개)가 꼽힌다. 그간 안다르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투자 러브콜을 받으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국내 벤처캐피탈을 통해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네오플럭스, NHN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기업과 1차로 진행됐던 투자계약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고 이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도 국내 대형 패션 기업과 함께 전략투자자(SI)로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몸집을 커졌지만 수익성은 부진한 상태로 향후 수익 개선 유무가 IPO의 변수로 떠올랐다.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과 배우 신세경을 내세운 TV광고비 등 출혈 탓이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800만원(영업이익률 1.01%), 2016년 4억2700만원(6.46%)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2억7000만원(1.65%)으로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2018년부터의 재무 기록은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변경되면서 합산된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다.

안다르 관계자는 “요가복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탓에 광고비의 비중이 높다”며 “아직까지 IPO 관련 구체적인 계획은 내부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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