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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워킹맘자녀 청·중년여성 멘토링 사업 확대

광주시, 워킹맘자녀 청·중년여성 멘토링 사업 확대

등록 2020.04.12 17:07

강기운

  기자

경력단절여성 40명, 8개월간 8개 거점기관서 아동 120명 돌봄 지원 ‘광주행복 여성일자리TF’ 운영···내년 사업 방향 등 의견수렴

경력단절 청·중년여성이 멘토로서 워킹맘자녀를 돌보는 ‘워킹맘자녀 청·중년여성 멘토링 사업(이하 ‘청·중년여성 멘토링 사업’)’의 서비스 기간 등이 확대된다.

광주광역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청·중년여성 멘토링 사업을 통해 청·중년여성의 재능을 활용한 워킹맘 자녀 학습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청·중년여성 40명이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습지원과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8개월로, 거점기관은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7개 기관에서 작은 도서관과 여성친화마을 등 8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참여한 아동 104명의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아동들은 거점기간 접근성과 저녁식사 제공, 돌봄서비스에 대해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기간과 거점기관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답했다.

8개 거점기관은 ▲마음나눔 작은 도서관(서구) ▲바람개비 작은 도서관(북구) ▲ESR 작은 도서관(북구) ▲도깨비 어린이 도서관(광산구) ▲지혜의 샘 작은 도서관(광산구) ▲숲속 작은도서관(남구) ▲십시일반나눔마을학교(남구) ▲수완장자울마을 휴먼시아4단지 임차인대표회의(광산구)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소재지 거점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1인당 자부담 월3만원으로 학습 및 독서 지도, 각종 프로그램, 저녁식사, 병원 동행 및 위급상황 대응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한편, 시는 멘토로 참여하는 청·중년여성들이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돌봄분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돌봄분야 전문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내년 청·중년여성 멘토링 사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치구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광주여성행복일자리TF’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종천 시 일자리정책관은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성과와 결과를 촘촘히 분석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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