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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法 “도주 우려 없어”

‘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法 “도주 우려 없어”

등록 2020.04.07 11:04

김선민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 가수 휘성, 구속영장 기각. 사진=연합뉴스 제공‘프로포폴 투약 혐의’ 가수 휘성, 구속영장 기각. 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된 휘성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으며, 경찰은 보강 수사 이후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했다. 휘성은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에서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휘성이 최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를 투약해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정상적이지 않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장 재신청 여부는 보완 수사를 거쳐 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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