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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음주·환경·나눔”···오비맥주, 사회문제 해결 앞장

“건전음주·환경·나눔”···오비맥주, 사회문제 해결 앞장

등록 2020.04.06 17:53

김민지

  기자

사진=오비맥주 제공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건전음주·환경경영·지역나눔 세 가지 영역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하고 일회적인 접근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전음주 문화 조성

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래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2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한 달을 맞아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을 개최했다. 수상작은 지하철 9호선 주요 5개 역을 순회하며 전시돼 일반 시민과 승객들에게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를 전파했다.

매년 9월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BRD)’을 맞아 전사적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해 GBRD에는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를 자가용, 영업차량, 택시 등에 부착하며 책임 있는 음주 실천을 다짐했다.

오비맥주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수상작 전시(좌),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 전사 캠페인(우). 사진=오비맥주 제공오비맥주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수상작 전시(좌),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 전사 캠페인(우). 사진=오비맥주 제공

GBRD 캠페인 당일 오비맥주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모두의주차장 각 대표와 함께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배포식’도 열었다. 배포식을 기점으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차량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했으며 모두의주차장 앱 배너를 통해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을 소개하고 스티커 무료 배포처를 안내했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매년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타파 캠페인’도 벌인다. 새내기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후 음주운전 근절 다짐 카드에 직접 이름을 적으며 건전음주 실천을 약속한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가 신규 운전면허증 발급 창구에서 면허증과 함께 배부됐다.

연극을 활용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 ‘패밀리 토크’도 선보이고 있다.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시험장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성인이 되기 전 음주를 하지 않겠다는 금주 서약을 받았다.

◇‘더 깨끗하게’ 환경경영 앞장

오비맥주는 환경경영 영역에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우리 물의 소중함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 보자는 취지로 열린 ‘물과 사람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해 6, 7월에는 국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습관을 기르고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 ‘미래 물 지킴이 환경 캠프’를 실시했다. 이는 오비맥주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의 일환이다.

세계 물의 날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좌), 미래 물 지킴이 환경캠프(우). 사진=오비맥주 제공세계 물의 날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좌), 미래 물 지킴이 환경캠프(우). 사진=오비맥주 제공

매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는 물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물 없는 6시간(No water for 6 hours)’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6시간 동안 마실 것의 음용을 중단하고 화장실, 탕비실 등에서도 물 사용을 제한해 물 없는 삶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했다.

오비맥주는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협력하여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서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에르덴솜 지역 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대규모 방풍림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2014 생명의 토지상(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따뜻하게’ 지역 나눔 실천

오비맥주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의 안전을 위해 총 10억원의 기부금과 긴급구호품을 기탁했다.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생수 8970병(2ℓ 기준)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한다.

오비맥주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해피라이브러리 영어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식 시설로 개선하는 ‘해피 라이브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방과 후 교육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오비맥주 임직원 재능기부 해피라이브러리 영어교실. 사진=오비맥주 제공오비맥주 임직원 재능기부 해피라이브러리 영어교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인재육성 장학금은 오비맥주가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대표적 지역 나눔 활동이다. 향토기업으로서 이천, 청주, 광주 등 자사 생산 공장이 위치한 홈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2003년부터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 등에 쓰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야를 넘나드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기업 핵심 비전인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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