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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한 문 대통령···여야는 격차 유지

지지율 상승한 문 대통령···여야는 격차 유지

등록 2020.04.06 10:00

임대현

  기자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상승중코로나19 대응에 긍정적 분위기 유지돼

서울 종로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울 종로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4·15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지지율도 야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월30일∼4월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7%(매우 잘함 33.6%, 잘하는 편 20.1%)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보다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8년 11월 2주차 조사(53.7%)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내린 43.2%(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2.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1%였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43.2%였다. 미래통합당은 28.8%로, 창당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보였다. 두 정당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의 격차는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5.4%,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3.8%, 민생당은 0.4%포인트 오른 2.2%였다. 친박신당은 0.1%포인트 오른 1.7%,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내린 1.4%, 민중당은 0.4%포인트 오른 1.4%, 한국경제당은 1.3%였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이다)는 56.4%로 조사돼 부정평가(37.5%)보다 18.9%포인트 높았다.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1.9%로 통합당(24.8%)보다 17.1%포인트 높았다. 역시 이 조사에서도 민주당과 통합당의 격차가 두드러진다.

비례대표 지지도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정당을 각각 표방한 더불어시민당(21.0%)과 미래한국당(20.7%)이 투톱을 이루며 열린민주당(9.9%), 정의당(8.5%), 국민의당(4.6%) 순이었다. 지지하는 비례정당이 ‘없음’(19.1%), ‘모름 또는 무응답’(12.6%)이라고 한 응답(31.7%)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처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과 관련돼 보인다.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기가 어려워졌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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