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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봉 100억 넘긴 기업인 3명···“신동빈 롯데회장·이재현 CJ 회장 등”

작년 연봉 100억 넘긴 기업인 3명···“신동빈 롯데회장·이재현 CJ 회장 등”

등록 2020.04.05 11:24

장가람

  기자

연봉 5억원 이상 기업인 797명보수 상위 20위 中 전문경영인 4명에 그쳐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신동빈 롯데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의 연봉이 100억원 이상으로 확인됐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172억1000만원(롯데건설 퇴직금 9억3800만원)을 받아 대기업 총수(오너) 중 연봉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순수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퇴직 소득은 제외하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포함했다.

이어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163억99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단 박성도 고문의 순수 보수액은 4900만원에 그쳤고 나머지 163억5000만원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이었다.

그 뒤로 이재현 CJ그룹 회장(124억6100만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90억4천1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0억4천만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60억2천9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60억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59억8천300만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59억6천800만원), 고(故) 조양호 한진 전 회장(58억8천400만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 안에 전문경영인으로는 박성도 고문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46억6000만원, 16위),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46억3700만원, 17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45억3100만원, 1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연봉 순위와 비교하면 최태원 회장과 정몽원 회장, 구자용 회장이 새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동빈 회장은 8위에서 1위로, 허창수 명예회장은 9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이재현 회장은 1위에서 3위, 이해욱 회장은 3위에서 8위로, 정몽구 회장은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한편 지난해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연봉을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797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21명 늘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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