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는 전날 오후 7시께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격리 중이던 원룸을 이탈한 사실을 유선전화 점검 과정에서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뒤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가량 머물렀다.
해당 유학생들은 3월 28일에서 4월 1일 사이 입국했다. 최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군산시는 이날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조만간 추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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