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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 돌파···수익률 2.25%”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 돌파···수익률 2.25%”

등록 2020.04.05 12:00

차재서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22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6.4%(31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제도유형별 적립금은 확정급여형(DB)이 138조원을 차지했고 확정기여형(DC)·IRP특례(기업형IRP) 57조8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5조4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 전년 대비 6조2000억원 늘어나 3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98조2000억원(89.6%), 실적배당형이 23조원(10.4%)을 기록했다. 확정급여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원리금보장상품 비중(94.6%)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DC․IRP특례와 IRP는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 각 15.7%, 25.5%로, DB(5.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띄었다.

아울러 원리금보장형 적립금 중에선 예·적금 운용 규모가 86조7000억원(43.7%)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이 82조원(41.4%), ELB가 20조8000억원(10.5%) 순이었다.

연간 수익률은 전년보다 1.24%p 오른 2.25%다. DB(1.86%)에 비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큰 DC·IRP특례(2.83%)와 IRP(2.99%)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최근 5년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 1.76%와 2.81%다.

이밖에 연간 총비용을 기말 평균적립금으로 나눈 ‘총비용부담률’은 전년 대비 0.02%p 하락한 0.45%였다. 확정급여형 0.4%, 확정기여형·IRP특례 0.57%, 개인형퇴직연금 0.42% 등 모든 제도유형에서 총비용부담률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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