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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쓰레기 반입총량제 시행`에도 반입량은 되레 늘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쓰레기 반입총량제 시행`에도 반입량은 되레 늘어

등록 2020.04.03 10:58

주성남

  기자

수도권매립지수도권매립지

수도권매립지 반입 생활폐기물 총량을 10% 줄이는 반입총량제가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각 지자체의 폐기물 반입량은 되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14만2천556t에 달했다.

이는 반입총량제 적용 기준 연도인 2018년 같은 기간 반입량 13만211t보다 무려 9.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화성시는 반입총량제 시행 3개월 만에 1년 반입 총량을 넘겨 내년에 일정 기간 폐기물을 반입하지 못하는 등의 벌칙을 받게 됐다. 화성시의 올해 1∼3월 반입량은 2천952t으로 올 한해 폐기물 반입 총량 2천584t보다도 많다.

이처럼 올해 반입 총량을 지키지 못하는 지자체가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년 전체 반입 총량 대비 올해 1∼3월 반입량 비율이 높은 지자체는 서울시 강서구(36.8%)·은평구(31.9%), 경기도 남양주시(43.5%)·김포시(38.8%)·광주시(38.1%), 인천시 중구(38.5%)·계양구(31.2%)·서구(29.9%) 등이다.

이 같은 추세로 폐기물 반입이 이뤄질 경우 이들 지자체도 내년에 일정 기간 직매립 생활 폐기물 반입을 정지당할 수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올해 할당된 총량을 초과한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자체는 기존의 2배 수준의 추가 수수료를 물리고 직매립 생활폐기물 반입을 5일간 정지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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