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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일정·운영 방안···어떻게 이뤄질까?

[Q&A] 온라인 개학, 일정·운영 방안···어떻게 이뤄질까?

등록 2020.04.02 10:21

김선민

  기자

온라인 개학, 일정·운영 방안 어떻게 이뤄질까? / 사진=연합뉴스온라인 개학, 일정·운영 방안 어떻게 이뤄질까? /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 되면서 오는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단계적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다.

온라인 개학의 일정 및 원격수업 운영 방식 등 어떤식으로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 원격 수업 어떤 방향인가? 출석체크는?
우선 학년별로 개학 후 이틀은 원격수업 적응 기간으로 두기로 했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수업 콘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출결·평가 방법을 안내하는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과 온라인 개학식도 진행한다.

원격수업의 출결 처리는 쌍방향 수업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수업 도중 접속이 끊어지는 등의 경우엔 SNS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사후 확인 방식은 학습 결과 보고서, 학부모 확인서 등을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된다.

원격수업도 정규수업이기 때문에 교과 진도를 나간다. 학생 평가는 정상적인 등교 개학 이후 오프라인으로 치르는 것이 원칙이다. 원격수업에서 배운 내용도 시험 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 세 가지 원격수업 방식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학생의 수업 태도를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고, 수업 시간에 수행평가도 할 수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쓰는 프로그램은?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쓰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구루미, 미국의 줌(Zoom), MS팀즈 등을 학교의 여건에 맞게 선택하라고 권고했다. 과제를 내거나 학습 자료를 확인하는 건 e학습터, 위두랑 등을 쓰기로 했다. 실시간 공지와 소통은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단톡방’을 활용하면 된다.

◇집에 스마트기기가 없다면?
집에 스마트기기가 없거나 자녀 수보다 부족한 경우 온라인 개학 전 학교에 신청 또는 교육청·교육부 보유분을 받을 수 있다. 학생 수가 적은 농·산·어촌 학교에선 방역 작업을 마친 뒤 학교 컴퓨터실에서 거리를 두고 앉아 온라인 수업을 듣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정상 등교는 언제 하나?
감염병 추이를 지켜보고 보건당국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전문가들과 상의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는 이달 말쯤 등교 개학이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등교 개학 시기는 지역별, 학교급별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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