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인천 특화 산업인 제조, 물류, 포털(공항·항만) 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한 연구, 교육 활동의 중추 기관이다. 그 기반에는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과 물류전문대학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다.
여기에 올해 9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전공’과 공학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을 개설해 AI 전문가 양성을 주도한다. 정원은 총 80명이다. 일반대학원은 AI융합 분야 고급 전문가 양성을, 공학대학원은 관련 분야 재직자 교육으로 지역 산업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인다.
과기부는 다음 달 중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할 4개 대학을 선정해 3년간 41억여 원을 인력양성과 연구개발비로 지원한다. 성과에 따라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인하대는 지난해 4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 연구자들이 협업하는 ABBI 융합연구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인공지능융합센터는 이번 사업지원의 총괄책임자인 박인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 교수 30여 명이 참여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는 이미 ABBI 연구단 설립으로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의 산업이 인공지능 확산으로 재도약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인하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담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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