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발급 필요없이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지급’ 건의‘원스톱’ 신청으로 불편 해소해야
이 시장은 우선, 지원금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지역화폐, 상품권, 직불카드의 경우 조폐공사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까닭에 발급기간이 최소 1~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기존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학생카드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별도 발급 없이 그대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신용불량자 등 발급 제한자나 고령층 어르신들에게는 임시로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직불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소요 기간과 업무량을 단축하자는 주장이다.
일반 카드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만큼, 한 지역 내 품목에서만 이용 가능한 지역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지역과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시장은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각종 신청서 서식을 단일화하고 증빙서류를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지원금을 모두 받는 수급자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나 위임장 등 필요서류를 한 차례만 발급받게 하고 향후 신청 시에는 본인인증 후 스캔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과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것이다.
이 시장은 “재난지원금의 목적은 빠른 소비를 통해 전무후무한 코로나발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함인 만큼, 간편하고 신속한 지급방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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