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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식품 수거·검사로 ‘코로나19 영업피해’ 매장 지원 外

[안산시] 다소비식품 수거·검사로 ‘코로나19 영업피해’ 매장 지원 外

등록 2020.03.31 11:09

안성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거주지역·동선 공개 피해 유통매장 중심 유상수거

안산시청안산시청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소비식품 수거·검사 시 확진자 거주지역 및 동선 공개로 영업피해를 겪는 유통매장 제품을 우선해 유상 수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감염병의 정확한 정보와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가 과도한 지역사회 감염 공포로 이어져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해당 가게 이용을 꺼리는 등 부작용이 속출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더해 확진자 거주지역 및 동선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어려움에 처한 유통매장의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다소비식품을 우선적으로 유상 수거해 경영을 돕고 있다.

수거·검사 대상 품목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에 따라 가정간편식 등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다소비 유통식품 중심이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별 기준 및 규격 검사를 의뢰해 진행된다.

검사결과에 따라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유통차단 및 회수조치,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조치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총 382건, 약 400여만 원을 수거 검사비용으로 사용하고 2건의 부적합 판정에 대해 판매중지 및 제조원 관할지자체로 이첩해 행정조치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시민들에게 확진자의 거주지역 및 동선이 공개돼 매출감소 등 피해를 겪는 마트와 소규모 판매업소의 제품을 유상 수거해 소비촉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 지역상품 우선구매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1~15일 진행되는 공모전은 지역상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관심 있다면 전국 누구나 이메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부서검토의견 등 심사기준에 따라 자체 심사를 실시해 6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시민과 안산시 소속 공무원으로 구분되며 일반시민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3명 각 20만원으로 안산시 다온 상품권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다음달 1일부터 안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제안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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