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보수]카드업계 1위 원기찬…정태영, 계열사 3곳서 40억(종합)

원기찬 전 삼성카드 사장 24억원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서 18억

지난해 카드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원기찬 전 삼성카드 사장으로 24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18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을 포함한 3개 계열사에서 총 40억원을 챙겼다.

30일 각 카드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신용카드사의 전·현직 대표이사 중 가장 많은 보수(퇴직금 제외)를 수령하는 이는 원기찬 전 삼성카드 사장으로 24억2700만원을 받았다.

원 전 사장은 급여 9억6500만원, 상여 13억9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500만원을 수령했다.

원 전 사장은 올해 1월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사임해 김대환 신임 대표이사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으로 17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에서 급여 11억7500만원, 상여 5억9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계열사 현대커머셜, 현대캐피탈에서도 각각 12억9500만원, 9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총 39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김창권 롯데카드 부회장은 급여 7억2600만원, 상여 2억1600만원 등 9억4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뒤를 이었다.

김 부회장은 이달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조좌진 신임 대표이사에게 자리를 물려준 뒤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밖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보수는 각각 8억2900만원, 5억5500만원이었다.

임 사장은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2억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사장은 급여 3억7600만원, 상여 1억740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신용카드사인 우리카드, 하나카드, BC카드는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등기임원이 없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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