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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연임 확정···“시대적 역할 다하겠다”

[2020 주총]네이버, 한성숙 연임 확정···“시대적 역할 다하겠다”

등록 2020.03.27 11:01

이어진

  기자

네이버, 주주총회서 한성숙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사상 첫 6조 매출, 신성장동력 확보 공 인정받아한성숙 대표 “경쟁 속 혁신으로 지속성장 이룰 것”

사진=네이버 제공.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주주총회에서 한성숙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사상 첫 6조 매출 시대를 연 공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 대표와 최인혁 COO 등 임직원 97명에 대한 스톡옵션도 부여하며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도 강화했다.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시대적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27일 경기도 분당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선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등의 주총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되며 연임이 확정됐다. 한 대표는 지난 2017년 취임한 이후 3년 간 실적향상과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한성숙 대표는 임기 3년 간 괄목할만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본업인 네이버 광고 매출 성장세 뿐 아니라 쇼핑과 페이 사업 확대, 네이버웹툰, V라이브 등의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 2016년 네이버의 연매출은 4조226억원이었지만 매년 1조원 가량 증가해 지난해에는 6조5934억원을 기록, 대표 취임 전과 비교해 63.9% 폭증했다. 네이버가 매출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한 대표는 임기 중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한 대표는 3년 간의 임기 동안 약 100여개 업체에 1조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다. 미래에셋대우와는 5000억원 규모의 상호지분투자를 단행, 혈맹관계를 맺었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파이낸셜 분사 후 8000억원의 지분투자로 되돌아왔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을 인수해 네이버랩스 유럽으로 재편, 인공지능 기술력도 강화했다. 지난해 네이버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와 더불어 네이버랩스 유럽이 위치한 유럽을 잇는 인공지능 연구벨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마치고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커 보인다”면서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변대규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기타 비 상무이사 재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변대규 의장과 한성숙 대표 체제가 3년 간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 부여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4만주, 최인혁 COO 2만주, 기타 94명의 임원에 62만2000주 등 총 68만2000주를 부여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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