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2℃

  • 청주 12℃

  • 수원 9℃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4℃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4℃

택시업계 ‘코로나19’ 고통 분담 총력 外

[성남시] 택시업계 ‘코로나19’ 고통 분담 총력 外

등록 2020.03.27 09:51

안성렬

  기자

성남시 개인택시조합원들이 갈현동 LPG 충전소를 찾은 택시 소독 중이다성남시 개인택시조합원들이 갈현동 LPG 충전소를 찾은 택시 소독 중이다

성남시(시장 은수미) 택시업계가 방문 소독, 위로금 지급 등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개인택시조합은 지역 내 11곳 LPG충전소에서 택시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2개조 8명의 소독봉사단을 꾸려 하루에 시간대별로 충전소를 순회 방문한다.

한일·다산·궁내 등 지역 내 LPG충전소를 이용하는 개인·법인택시 모두 방역 소독을 받을 수 있다.

성남시 개인·법인택시 중에서 전기차 3대를 제외한 3,592대가 LPG(천연액화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어서 주기적으로 소독이 이뤄진다.

법인택시협의회는 야탑역 2번 출구 성남종합터미널 택시 승차장에서 소독 봉사를 한다. 매일 오후 2시~4시 법인 대표(22명)들이 개인·법인 택시를 증기 방역 소독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 법인택시협의회는 12개 회사 소속 850명의 택시기사에게 자체적으로 1억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영업 부진으로 인해 침체한 택시기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위로금이다. 개인·법인택시 업계의 ‘코로나19’ 대응책은 사태가 끝날 때까지 지속한다.

성남시 개인택시는 2,510대(조합 1곳·기사 2,510명), 법인택시는 1,085대(업체 22곳·기사 1,500명)이다.

성남시 음식점 3000곳에 ‘사회적 거리 두기’ 테이블 세팅지 지원

사진=성남시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코로나19 예방책의 하나로 오는 3월 30일 음식점 3000곳에 ‘사회적 거리 두기’ 테이블 세팅지 30만장을 지원한다. 테이블 세팅지는 음식점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올려놓을 때 받침으로 사용하는 위생 종이다.

각 음식점 식사 테이블에 일렬, 또는 지그재그로 깔아놔 손님들이 마주 보지 않고 식사하기 실천을 유도한다.

“이 자리에만 앉아주세요”를 구호로 한 사회적 거리 두기 세팅지는 성남시 로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을 적은 문구로 디자인했다.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시설 외부에서 줄 서는 경우 최소 1m 거리 유지,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출입구와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등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해 음식점 영업자와 손님의 불안한 심리를 해소하려고 사회적 거리 두기 유도 방안을 이같이 고안했다.

성남시 식품안전과장은 “적절한 거리 두기 통제 수단이 없어 고민하는 음식점 주인과 감염증을 걱정하는 손님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팅지에 적어 놓은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실천으로 옮겨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