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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등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검역 및 격리관찰 강화 外

[인천시] 유럽 등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검역 및 격리관찰 강화 外

등록 2020.03.25 17:48

주성남

  기자

인천시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유럽 등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검역 및 격리관찰을 강화한다.

지난 22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음성판정을 받거나 무증상 입국자(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도 전원 14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이에 시는 25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자가격리가 어려운 자들을 임시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과 청소년수련관 두 곳에 입소시켜 격리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1차로 서구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28개실(1인 1실 운영)의 운영을 시작하고 포화 시 남동구 청소년수련관 17개실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입소자에게는 도시락, 세면도구 등 생필품, 도서 등의 생활편의가 제공되고 외출 및 면회는 금지된다. 담당공무원, 간호사 등이 24시간 근무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수시로 체크해 유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 조치한다.

시는 임시격리시설 소독 및 입소자의 입소 전·후 세탁물과 폐기물 처리 등을 통해 시설감염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사진=인천시사진=인천시

인천시, 건물주-임차상인 상생협약 체결...‘착한 임대료’동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5일 인천국제공항신도시 상가 건물주들이 임차상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상생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중구 운서동주민센터에서 민원기 상가번영회장, 건물주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 임대료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신도시 상가번영회장은 “건물주들이 흔쾌히 인하를 결정해준 덕분에 26개 점포가 2~4개월 동안 20~30%의 임대료 인하혜택을 받게 돼 임대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달 24일 기준으로 ‘착한 임대료’ 인하에는 토지금고시장을 비롯한 17개 시장의 284개 점포와 운서동, 간석동 상가 등 25개 지역의 488개 점포 등 42개 지역에서 772개 점포가 동참하는 등 온정의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연수구 동춘동 소재 건물주 A씨는 소유 건물내 7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 동안 20%를 인하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서구 검암동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B씨는 정작 자신도 힘들어 대출을 신청하고도 본인 소유 점포의 임차인에게는 3~4월 임대료의 20%를 인하해 줬다. 인천대학교에서도 휴교로 영업을 못하고 있는 51개 임대업소의 3월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 주기로 하는 등 아름다운 동행의 물결이 인천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시도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848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 캐시백을 10%로 상향조정했다. 지방세 감면, 시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 각종 지원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 급감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임대료 인하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움직임은 우리 인천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으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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