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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증권유관기관, 7600억원 규모 증시안정펀드 조성

4개 증권유관기관, 7600억원 규모 증시안정펀드 조성

등록 2020.03.25 11:00

허지은

  기자

거래소·예탁원·증권금융·금투협 맞손캐피탈콜 방식으로 분할 납입

4개 증권유관기관은 25일 오전10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 7600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한국거래소4개 증권유관기관은 25일 오전10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 7600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한국거래소

코로나19로 커진 증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4개 증권기관이 7600억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합의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4개 증권유관기관은 25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9층 임원회의실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 7600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7600억원 규모의 증시 안정펀드를 설정하고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배분해 분할 납입에 들어간다.

기관별 예정 납입 금액은 거래소 3000억원, 예탁원 2000억원, 증권금융 2000억원, 금투협 600억원 규모다.

각 기관은 이사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증시안정펀드에 캐피탈 콜(투자금의 일부를 조성해 집행한 뒤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납입을 받는 것) 방식으로 분할납입할 예정이다. 조성 예정 금액 중 1차분인 30%는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 급락에 따라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 자금을 조성해 증시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우리 증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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