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현 기자
등록 :
2020-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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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총선 전 마지막 회의…국가사업 조기 발주

발언하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모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꾸준히 당정청회의를 열었지만, 4·15 총선까지는 공개회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당정청은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당분간 공식 회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곧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므로 선거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총선까지는 공개·공식적 회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과 생명, 경제와 사회의 위축 같은 문제는 촌각을 다투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공개·비공식 논의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대책의 신속한 실행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과 수도권은 (자금을) 지원받으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많기 때문에 업무가 폭증한다”며 “인력확충, 은행 위탁, 면책 범위 확대, 절차 간소화 등을 대담하게 해 수요 폭증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서 미뤄지고 있다고 느끼는 국가사업들에 대해서도 조기 발주를 서두르기로 했다”며 “설령 당장 그 일에 착수하지 않더라도 미리 발주함으로써 현장의 숨통을 틔워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확대 대책과 관련해선 “제도가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는 고용 위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제도를 계속 보완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지만, 더 엄격하게 시행하도록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입국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놀랍도록 높아지고 있다”며 입국자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외 입국자와 가족들도 정부의 시책을 이해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해외 입국자 관리와 관련해 “앱을 통한 관리가 되고 있고 자가격리가 있는데 엄격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그런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분에 대해 단호히 지침을 이행하도록 하는 게 옳다. 한 개인의 자유보다 중요한 건 다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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