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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자사주 또 샀다…현대차 등 이틀간 280억 규모

현대차 6만5천주·모비스 3만3천주 추가매입
“주주가치 제고와 그룹 가치 향상 위한 조치”
일각선 “지배구조 개편 연관” 사측 “관련 없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6만5000여주)와 현대모비스(3만3000여주) 등 약 90억원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전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각각 13만9000주, 7만2552주 약 190여억원 주식까지 포함하면 총 280억원 규모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주식 6만5464주를 매입했다. 매입 단가는 6만8567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지분율은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1.88%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정 부회장이 주식 3만3826주를 함께 추가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3만2825원이다. 0.08% 였던 지분율은 0.11%포인트로 상승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연이은 자사주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여파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재계 총수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조치”라며 “연 이은 주식 매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하고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했다.

하지만 극히 일각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대비해 ‘저가에 담아두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과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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