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강남역에 ‘디지털금융점포’ 오픈

등록 2020.03.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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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서울 강남역에 디지털금융점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디지털금융점포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특화영업점이다. 기존 강남역지점을 리뉴얼했다.

디지털금융점포는 디지털존(Zone)과 상담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디지털존에선 ‘스마트키오스크’를 활용해 예금, 외환, 전자금융, 카드 등의 신규 업무와 각종 변경 신청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예금담보대출 신규와 연장 등 일부 대출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체험 스크린을 설치하고 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전담직원도 별도 배치해 디지털금융점포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상담존에선 심화된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분리된 객장에서 자산관리상품, 기업금융, 개인여신 등 업무별 전담직원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담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디지털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상담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보안 등 문제로 디지털존의 심야 운영이 제한된다”면서 “시범운영 등을 거쳐 디지털금융점포의 운영시간과 점포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