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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7주만에 보합···인천·노도강 상승 지속

서울 집값 37주만에 보합···인천·노도강 상승 지속

등록 2020.03.20 18:11

이수정

  기자

코로나19發 경기침체 우려·대출규제 강화 등 영향서초구 일부 단지서 10% 이상 하락한 급매물 거래노도강·인천은 ‘호재+규제 덜 해’···상승세 유지세종시, 전주比 1% 상승···인구유입↑·입주물량↓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37주 만에 멈췄다.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보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가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매주 상승세를 기록한 서울 집값이 37주 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이다.

특히 강남3구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서초는 전주대비 각각 0.12% 떨어졌고, 송파구는 0.08% 하락했다. 이는 서초구 반포동과 송파구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급매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강북·도봉·노원구는 경전철 사업, 역세권 개발 등 호재에 힘입어 오름세가 이어졌다. 대출 규제를 비교적 덜 받는 저가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들 구(區)는 각각 0.08%, 0.08%, 0.06%씩 값이 뛰었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58% 상승했다. 전주보다(0.38%) 0.20%p 상승폭을 키운 셈이다. 그 중 연수구(0.95%)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호재를 톡톡히 누렸다. 미추홀구(0.57%)는 용현동 신축 단지 위주, 서구(0.55%)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청라지구와 루원시티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0.40% 올라 전주(0.41%)와 변동률이 비슷했다. 다만 수원(0.75%)은 규제지역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주요 지역 신축 수요가 꾸준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전(0.46%)과 세종시의 과열 양상도 계속됐다. 특히 세종은 전주 대비 1.00% 상승했다. 이는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에 비해 입주 가능 물량이 계속 감소하는 데 따른 결과다. 세종 정부청사 인근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및 대전 출퇴근 수요 등이 상승세의 주요 요인이다.

한편,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0.04%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0.30%, 경기는 0.08%, 대전은 0.11%, 세종은 0.6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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